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배품종' 특징과 장점

 

다양한 맛과 모양의 '우리 배'

국내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난 토종 과일, 바로 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배는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이죠.
예전에는 크고 모양이 예쁜 배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많이 달라졌어요.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편의식품 선호 등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배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이른 추석용 고품질 배, '신화'

'신화'는 추석이 빨리 찾아와도 걱정 없이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이에요.
신고 품종에 화산 품종을 교배해 만든 '신화'는 9월 초순(나주 기준)에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생장촉진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어 농가들에게 인기가 많죠.
과중 630g, 당도 13.0°Bx의 황갈색 배로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 이른 추석 선물용으로 딱이에요.
나주, 안성, 천안 등지에서 138ha 이상 재배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답니다.

큰 과실과 풍부한 과즙의 '창조'

'창조'는 신화와 함께 개발된 품종으로, 과실이 크고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이에요.
평균 과중이 700g 이상으로 크고, 9월 상·중순(나주 기준)에 수확됩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해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해요.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올해만 180톤 이상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020년에는 서울 롯데마트 판촉행사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죠.

새콤달콤 맛있는 '슈퍼골드'

'슈퍼골드'는 과거 맛으로 유명했던 '추황배'와 '만풍배'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에요.
과중 570g, 당도 13.6°Bx, 산미 0.1%로 과육이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죠.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맛있는 배로 평가받으면서 익산, 나주, 천안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균 숙기는 9월 상순(나주 기준)으로 추석 전 출하도 가능하지만, 평소에도 즐겨 먹기 좋은 품종이에요.

갈변이 적은 고당도 '설원'

'설원'은 '수황배'와 '만풍배'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갈변이 적어 조각 과일로 유통하기 좋아요.
과중 520g, 당도 13.7°Bx, 산미 0.1%로 과육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죠.
특히 껍질을 깎아 조각과일로 만들어도 갈변이 적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는 갈변을 촉진하는 효소 활성도가 낮기 때문이죠.
5도에서 15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컵 과일이나 간식용으로 딱이에요.

검은별무늬병 저항성 '그린시스'

'그린시스'는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만든 최초의 품종이에요.
동양배의 아삭한 식감과 서양배의 검은별무늬병 저항성을 모두 가지고 있죠.
평균과중은 470g 내외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당도 12.4°Bx, 산미가 낮아 달콤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에요.
또한 상온 저장력이 50일 이상으로 장기 유통에도 유리하답니다.
울산, 아산 등지에서는 20ha 규모의 수출단지가 조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죠.
저온 피해도 잘 견디어 매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요. 이처럼 배연구소에서는 소비자의 취향과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배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요.
크기와 모양, 맛, 기능성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들이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죠.
앞으로도 배연구소는 소비자와 농가의 니즈를 모두 반영하며, 국내 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배 품종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여러분도 이 맛있는 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